BTS 지민 "어디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모습 녹여냈죠"

"진정한 나와 직면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어디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감정, 지민의 모습을 녹여냈...

2023-03-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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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 음반 '페이스' 발표…"공허·쓸쓸함 직면했더니 새 의지 생겨나" 방탄소년단(BTS) 지민 방탄소년단(BTS)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수 기자 = "진정한 나와 직면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어디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감정, 지민의 모습을 녹여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은 24일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 발표를 기념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공허함, 쓸쓸함, 방황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의지와 힘이 생겼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페이스'는 그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공식 솔로 음반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선공개곡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겼다.

지민은 이번 음반에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네 번째 트랙 '얼론'(Alone)에는 이런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팬데믹 기간 작업하면서 느낀 쓸쓸하고 공허한 감정을 곡에 많이 녹여냈어요. 이 곡에는 무기력한 날을 지내는 동안 느낀 두려움과 걱정이 많이 담겨있는데 실제로 녹음할 때 감정에 몰입하느라 힘들었죠."

그는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많은 분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스'는 얼굴이라는 뜻도 있지만 직면·대면 혹은 마주한다는 뜻도 있다"며 "이 앨범 또한 저 자신을 온전하게 직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를 마주하게 됐다는 의미로 '페이스'라고 (이름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음반 재킷은 물결이 퍼져 나가는 듯한 동심원으로 디자인됐다.

지민은 이를 두고 "깊숙한 내면은 크고 작은 파문이 일듯 변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 내면을 담은 앨범을 저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짚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쉽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다.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지민은 "상처를 잊기 위해 현실을 외면하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며 "가사의 애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노래를 부를 때도 감정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 재미있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많은 분이 제게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무와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며 "'셋 미 프리 Pt.2'는 웅장하고 파워풀하고 터프한 모습을 많이 녹여냈고, '라이크 크레이지'는 유연하고 섬세해서 어찌 보면 많이 보아왔던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앨범은 뮤지션 혹은 가수로서 제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분들에게도 공감 가고 의미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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