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해용 강태현 기자 = 강원 화천군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 만에 꺼졌다.
2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림 당국 등은 헬기 11대 등 장비 30여대와 진화대원 등 308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소방 당국 등은 산불의 재발화를 막기 위해 잔불을 정리한 후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산림 약 35㏊(35만㎡)가 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불발탄 폭발 위험이 있는 군사지역인 탓에 육상 진화 인력을 투입하지 못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 29분께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중에 산불이 발생했다.
화천 군부대 포 사격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21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한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난 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헬기 6대, 장비 5대, 진화 대원 등 3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2023.3.21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