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이틀간 133만명…본격 흥행몰이하는 '범죄도시 4'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024-04-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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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90% 넘어 독주 예고 '범죄도시 4' 개봉 '범죄도시 4' 개봉

류효림 기자 =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한 지난 24일 서울의 한 영화관. 2024.4.24

이영재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선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47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95.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같은 날 누적 관객 수도 100만명을 돌파해 133만5천여명으로 불어났다.

극장가의 관심은 '범죄도시 4'가 개봉 후 첫 주말인 이번 주말 사흘간(26∼28일)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에 쏠린다.

통상적으로 관객 수는 첫 주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가 그다음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첫 주말 관객 수는 흥행을 점치는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해 천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 3'의 경우 첫 주말 281만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이 93.8%로,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예매량은 85만1천여장에 달한다.

멀티플렉스 3사 예매 현황을 보면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간대 일부 상영관에선 벌써 남은 좌석이 많지 않을 정도로 관객이 몰리고 있다.

'범죄도시 4'가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작품들은 빛이 바래는 분위기다.

'범죄도시 4'와 같은날 개봉한 로맨스 영화 '챌린저스'는 할리우드 톱스타로 떠오른 젠데이아가 주연한 데다 평단과 언론의 반응도 좋아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이틀째인 전날 3천여명(0.6%)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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