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수욕장 12곳 내달 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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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현 기자 = 전남 여수 만성리, 보성 율포솔밭,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일부 해수욕장들이 다음 달 8일 개장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여름 도내 해수욕장 65곳 중 56곳이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가운데 12곳이 오는 7월 8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

나머지 해수욕장은 이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전남 도내 해수욕장은 최장 8월27일까지 운영된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12개 시군·소방본부·서해지방경찰청 등 유기기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코로나 엔데믹과 무더운 여름 날씨 예보 등으로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 구명보트·수상 오토바이 등 7종 4천여개의 안전 장비를 비치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전남 도내 해수욕장 56곳이 개장해 6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 이용객들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