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철새여행에 1만명 방문…15일 탐조투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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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1∼3일 대표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와 서천갯벌 일원에서 진행된 서천철새여행 페스티벌에 1만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겨울나기를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다 휴식을 취하러 들른 철새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철새들의 보금자리, 아름다운 서천'을 주제로 15개의 교육·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금강하구와 장항 송림갯벌 일원에서 마련된 탐조체험 때는 사전 신청한 200여명이 2만여마리 가창오리 떼의 환상적인 군무를 감상했다.

주말에 진행된 다큐멘터리 환경영화 '수라' 상영회에도 200여이 참여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을 계기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생태관광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행사 기간 현장 응모를 통해 선정한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서천갯벌 탐조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