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 불내고 흉기 난동 60대 체포

불을 붙인 옷과 쓰레기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화단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과 흉기 대치 끝에 붙잡...

2023-04-06 10:50
Comments 11
광주 북부경찰서 광주 북부경찰서

[ 자료사진]

천정인 기자 = 불을 붙인 옷과 쓰레기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화단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과 흉기 대치 끝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광주 북구 한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인 옷가지 등을 외부 화단에 던져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은 큰 피해 없이 아파트 관계자가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A씨는 불이 붙은 물건과 흉기를 손에 들고 위협하며 화재 진화를 방해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손에 든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했지만 제압당했다.

A씨는 구급대원들이 병원에 데려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Share Post
답장을 남겨주세요
다음에 이 브라우저에 내 이름, 이메일 및 웹사이트를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