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 쇼 안전관리 총력

부산시는 오는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

2023-04-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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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 쇼 안전관리 총력 부산시,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 쇼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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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오는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불꽃 쇼에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고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한 뒤 행정부시장이 직접 행사장 비상 통로, 주요 밀집 구간, 광안역 등지를 돌아보며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박형준 시장이 주재하는 안전 관리위원회를 열어 기관별 역할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시는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 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등 수영구와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총 43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종합상황실에선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골목길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를 살펴보면서 실시간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한다.

광안리해수욕장 주 진입로(16곳)와 인근 위험지역, 외부 관람지역에는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실족 사고에 대비한 안전 시설물도 늘릴 예정이다.

행사장 주요 지점에 혼잡질서 안내 LED 차량과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혼잡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해변로 관람객을 먼저 귀가하게 한 뒤 백사장 관람객이 귀가하도록 안내 방송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혼잡 역사에는 빈 열차를 투입하고 혼잡도가 심각하면 무정차 통과 여부도 검토한다.

이날 불꽃 쇼에는 시청과 구청 공무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모두 6천100여 명의 안전 요원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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