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앞바다서 어선 전복…승선원 6명 모두 구조

2일 강원 삼척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6명이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023-04-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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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앞바다서 전복된 어선 A호 삼척 앞바다서 전복된 어선 A호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지웅 기자 = 2일 강원 삼척항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6명이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4시 19분께 삼척항 동방 37㎞ 해상에서 근해통발 29t급 어선 A호의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사고 선박 주변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과 해군 함정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의 요청을 받은 어선 백두호는 오후 4시 48분께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 승선원 6명 모두를 사고 선박에서 구조했다.

A호는 1시간여 뒤인 오후 5시 50분께 완전히 침몰했다.

구조자 6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두호를 타고 오후 10시께 죽변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기름 유출 등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라며 "승선원들이 입항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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