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쌀쌀' 낮엔 봄기운…수도권·세종·충남·전북 미세먼지

화요일인 28일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낮엔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올라 봄기운이 다시 완연해지겠다.

2023-03-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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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13~19도…햇볕 내리쬐고 따뜻한 서풍 유입 노란 수선화 물든 지리산치즈랜드 노란 수선화 물든 지리산치즈랜드

27일 오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치즈랜드에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봄의 정취를 뽐내고 있다. 2023.3.27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영 기자 = 화요일인 28일 아침에는 쌀쌀했지만, 낮엔 햇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올라 봄기운이 다시 완연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 사이였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서리가 내렸고 중부내륙 등에서는 얼음이 얼기도 했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3.9도, 대전 0.9도, 광주 3.5도, 대구 2.9도, 울산 4.8도, 부산 7.8도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까지 오르겠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아 햇볕이 내리쬐고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기 때문이다.

낮에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

수도권·강원내륙·충북(일부)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나머지 지역도 특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건조하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대기가 계속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오전 한때에는 대전과 대구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밤엔 강원영서·충북·광주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쁨일 때가 있겠다.

대기 상층으로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에 축적되면서 서쪽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따뜻한 서풍이 상대적으로 찬 서해상을 지나면서 서해상에 당분간 바다안개가 끼겠다. 또한 서해에서 습기가 들어오는 경기서부에 이날 오전 9시께까지 안개가 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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