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싣고 즐겨요…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31일 운항 재개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은 경남 진주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이번 달...

2023-03-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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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김시민호 진주 김시민호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정헌 기자 =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은 경남 진주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이번 달 3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김시민호는 남강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년 4월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11월까지 운행되면서 약 2만4천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김시민호를 타면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진주만의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았다.

특히 야간 운행 시 김시민호 선상에서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강변 음악 분수대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분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망진나루를 출발해 진주성 앞 남강 일대를 순회하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0분 정도 운항한다.

동시에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항 시간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1~9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다.

야간 운항은 오후 7·8·9시 3차례다.

탑승 장소는 건조한 날씨로 남강의 수위가 낮아져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 1곳에서만 가능하다.

시는 남강 수위가 개선되면 촉석문 앞 촉석나루터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조처할 방침이다.

사전예매 및 이용료, 운항 시간표 등 이용 안내는 진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김시민호를 이용하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강의 자연환경과 진주성의 역사 문화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를 추가로 건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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