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로 전환'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협의체 발족

충남도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산·관·연 12개 기관이 미래차로의 유연한 전환을 위한 '충...

2023-03-17 16:17
Comments 24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협의체' 발족식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협의체' 발족식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찬욱 기자 = 충남도와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산·관·연 12개 기관이 미래차로의 유연한 전환을 위한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협의체'를 출범했다.

도는 17일 충남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서 아산시와 예산군, 충남 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업체 6곳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완성차 업계의 미래차 전환 전략이 자동차 부품의 전동화 추세를 가속하고, 이에 따른 엔진 등 내연기관 부품산업 규모의 빠른 위축이 예상되는 데 따라 구성됐다.

충남은 2020년 기준 자동차 부품기업 624개 사, 종사자 4만1천438명, 매출액 24조5천억원으로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도는 2만∼3만개의 부품이 집약되는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와 부품업체 간 긴밀하고 안정적인 상생 시스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완성차·부품업체 간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 발전을 목표로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엔진 등 빠른 위축이 예상되는 내연 기관 중심 115개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미래차 부품 생산기업으로의 전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계 각 업체는 협력 사항을 발굴하고, 연구기관에서 기술 지원과 산업 동향·수급 전망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와 아산시, 예산군은 기업 관련 인허가 및 애로 해소 등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Share Post
답장을 남겨주세요
다음에 이 브라우저에 내 이름, 이메일 및 웹사이트를 저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