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 잇따른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국제 안보 위태"

독일 정부는 15일 북한의 지난 9일 이후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2023-03-16 00:04
Comments 1

이율 특파원 = 독일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 9일 이후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우리의 지역 협력국의 안보는 물론, 국제 안보를 명백하게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북한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종결 의무가 있다"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위반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결의사항을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발을, 지난 12일에는 함남 신포 해상 잠수함에서 처음 순항미사일(SLCM)을, 지난 9일에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여섯발을 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6번째다.

Share Post
답장을 남겨주세요
다음에 이 브라우저에 내 이름, 이메일 및 웹사이트를 저장합니다..